사업자용 3kg·홈 베이커 위한 1kg 용량 구성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글루텐 불검출 인증
기술역량평가 T5등급 획득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웰빙 라이프가 확산하면서 글루텐프리(Gluten-free)와 비건(Vegan) 식품 수요가 증가 추세다. 경남 함안 소재 푸드림스는 최근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글루텐프리 제빵용 쌀가루·현미쌀가루’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루텐을 대체하면서 빵의 식감과 완성도를 높인 식물유래 식이섬유복합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활성글루텐은 물론 전분류와 검(Gum)류, 제빵개량제 등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유와 버터, 계란,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는 기본 레시피도 제공한다.
푸드림스는 지난 3월 가스오븐과 전기오븐, 에어프라이어 등을 이용해 홈 베이킹을 할 수 있는 ‘글루텐프리 쌀빵믹스’ 제품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베이커리사용자를 위한 3kg 용량과 홈 베이커를 위한 1kg 용량으로 구성됐다. 제빵용 쌀가루의 경우 쌀가루 함량이 92.4%, 현미쌀가루는 현미 함량이 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푸드림스에 따르면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공인시험기관인 SGS에 의뢰해 글루텐 불검출 시험성적을 받았다. 여기에 글루텐프리 쌀가루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역량평가(TCB, ech Credit Bureau)에서 T5등급을 획득했다. T5등급은 총 10개 등급 중 보통 수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숫자가 작을수록 기술등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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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은 밀과 보리 등 곡류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체내에서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해 복통과 변비, 복부팽만 등 만성소화장애에 시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두드러기나 아토피 등 알레르기반응을 초래하고 자가면역질환이나 두통, 행동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동물복지와 환경오염 등 다양한 요인으로 동물유래 음식을 먹지 않는 비건 상당수는 글루텐 함유 식품을 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로 인해 식물성단백질 섭취가 필수인 채식가를 중심으로 글루텐프리 제품 수요가 높게 나타난다.
나광균 푸드림스 대표는 “글루텐프리 식품 수요는 세계적인 추세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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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20 at 12:4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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