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등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마친 뒤 무거운 표정으로 먼저 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확산세가 크다. 지난 16일 신규 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은 뒤 열흘 넘게 200명 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수도권에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최근 10일간 수도권 환자 2494명 쏟아져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코로나19 사태 초기(2월 24일~3월 1일) 시민 이동량 감소추이(38.1%)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강화한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수도권 음식점 대상 핵심 방역수칙.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취약 집단·시설 콕 짚어 대책 내
우선 수도권 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안에서의 먹고 마시는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이 시간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음식점은 음식을 조리 판매하면서 음주행위가 가능한 업종이다. 그동안 일정 규모 이상(150㎡ 이상) 음식점만 방역수칙 의무화대상으로 봤다. 이번 강화한 조치를 적용받는 수도권 내 일반음식점은 28만8850여곳이다.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대상 핵심 방역수칙.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포장·배달만 허용
또 강화한 조치에 따라 음식점·카페 등 방문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과정을 거치거나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교습소 대상 핵심 방역수칙.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실내체육시설 일주일간 문 닫아야
중대본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에서는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한다”며 “이용자의 체류 시간도 비교적 길게 나타난다. 최근 실내체육시설 발(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규모 학원도 비대면수업으로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돌봄공백을 최소화하려 정부나 공공기관의 재택근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도 재택근무를 권고할 계획이다.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별진료, 방역 등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요양기관 면회금지...무더위쉼터도 닫아
사실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3단계로의 격상여부는 이번에 결정되지 않았다. 일상생활과 서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의견에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복지부 대변인)은 “좀 더 강화한 2단계, 2.5단계에 해당하는 이 조치의 가장 큰 의의는 가능하다면 3단계로 가지 않고 경제와 방역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August 28, 2020 at 03: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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