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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0

[일본 자영업 엿보기]순생식빵 하나로 100호점 달성한 일본FC 'HARE/PAN' - 식품외식경영

takooras.blogspot.com

일본에서 순생식빵 공장을 표방하는 식빵프랜차이즈 ‘하레/판(HARE/PAN)’이 지난 18일 아미점(이바라키현 이나시키군 소재)을 오픈하며 100호점을 달성했다. 하레/판은 순생식빵 한 종류만을 취급하는 식빵전문점이다.

지역주민 일상에 녹아드는 브랜드 철학

하레/판의 기업 철학은 ‘지역주민에게 꾸준히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자’이다. 식빵은 일상에서 식사대용으로 가볍게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주 소비층은 단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다. 이들의 삶에 녹아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모든 것(Total)에 친절한(Heartwarming) 서비스(Service)제공을 강조한다. 사명도 앞 글자를 딴 주식회사 THS이다.

하레/판은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국에 매장이 분포돼 있지만 간판에 적혀있는 상호를 지우면 같은 브랜드인지 알아보기 쉽지 않다. 브랜드 통일성을 중시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하지만 오히려 지역 매장마다 디자인이 다른 점이 하레/판 브랜드의 개성을 높여주고 있다.

빵 제조 시 장갑 색깔까지 챙기는 품질관리

하레/판의 식빵에는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모노즈쿠리, もの造り)이 담겨있다. 하레/판만의 혼합 밀가루에 홋카이도산 생크림, 벌꿀 등을 첨가해 식빵 반죽을 만든다. 입에 넣으면 가볍게 단맛이 퍼지며 빵끝까지 부드러운 식빵이다.

레시피는 수 십 년 경력의 나카가와 토오루 요리사의 감수를 거쳐 조절했다. 반죽에 달걀을 사용하지 않아 관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식빵 1개에 800엔(약 8,800원)이다.

특히 위생 관리에 철저해 하레/판의 식빵을 만들 때는 파란장갑을 끼는 것이 원칙이다. 밀가루를 반죽하는 과정에서 혹시나 장갑이 찢어지면 눈에 띄는 색상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주식회사 THS의 카네모토 모토아키 대표는 “단일품목인 식빵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빵을 만들고자 하레/판만의 밀가루 배합을 찾아냈다. 2018년 브랜드를 런칭 후 빠르게 가맹점을 100호점까지 늘렸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빵전문 브랜드로 앞으로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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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2, 2020 at 08: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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