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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3, 2020

내일 1주간 지역발생 300명 넘는다…당국 "수도권 보고 전국 2단계 격상 검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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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방역당국은 전국 단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수도권 내 거리두기 2단계 효과를 지켜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할 때 다음 주에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당장 전국 단위로 2단계 격상을 추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299.4명으로 전국 2단계 격상 기준에 바짝 다가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300명이 되면 (전국 단위로) 2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기준에 해당한다"면서도 "현재 신규 확진자 70~80%는 수도권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수도권 지역이 중심"이라며 "현재로서는 수도권 내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효과를 지켜보면서 전국 단위 (2단계로) 격상할지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는 이날부터 시작했고, 이번 주까지는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쯤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신규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하는 상황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며,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때는 전국을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코로나19 유행 권역에서 100명 이상 모임·행사를 금지하며, 유흥시설 등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다만 코로나19가 덜 유행하는 다른 지역은 1.5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유지하되, 유행 상황에 따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방역 수준을 조정·시행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2주간) '146→143→191→205→208→222→230→313→343→363→386→330→271→34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113→128→162→166→176→192→202→245→293→320→361→302→255→320명' 순을 기록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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