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구독 서비스’ 점포 확대
커피·음료 등은 최고 50% 저렴
신세계백화점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매일 빵을 제공하는 ‘빵 구독’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지난 1월 선보인 ‘베이커리 월정액 서비스’를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초 월 5만원의 빵 구독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는 구독자 수가 1월 대비 60% 증가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오늘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등에서도 빵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는 4곳으로 늘어난다.
타임스퀘어점의 ‘겐츠 베이커리’는 몽블랑과 크랜베리 식빵 등 5개 제품 중 매일 1개를 가져갈 수 있는 정액권을 월 5만원에 판다. 이들 5종 빵의 평균 가격은 4660원으로 매일 이용하면 최대 72%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강남점과 경기점의 ‘이흥용 과자점’은 최대 70% 할인된 3만5000원에 구독권을 선보인다. 명란 바게트와 검정고무신 등 5개 제품을 취향에 따라 매일 골라 먹을 수 있다.
광주점의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의 구독권은 월 5만원이다. 소맥베이커리는 13종의 제품을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이달 우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커피 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 있는 ‘베키아에누보’는 2달 동안 매일 아메리카노와 라떼 중 1잔을 가져갈 수 있는 구독권을 기존가 대비 50% 저렴한 6만원에 판매한다. 타임스퀘어점의 ‘레스툴카페’는 오는 18일 음료 8종 중 1잔을 제공하는 2개월 음료 구독권을 8만원에 선보인다.
August 10, 2020 at 07: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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