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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지난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도림역사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함께 근무하는 동료 미화원 1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이 중 7명이 26일에 추가로 확진됐다. 연합뉴스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명, 국외유입 사례는 1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661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5→50명 등 사흘째 두 자릿수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13일(57명) 이후 한 달 반만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이다. 이밖에 경북 3명, 부산·울산·강원·충북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0명 중 7명은 검역 단계에서, 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3명이다. 외국인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네팔·카타르 각 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명 늘어 1963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4명 줄어 120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406명이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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