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 신규 확진 95명, 사망자 400명 넘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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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추이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27일 “어제(2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95명으로 지역 감염 사례가 73명, 해외 입국 사례가 2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3일 125명에서 24일(114명), 25일(61명) 이틀 연속 감소하다가 토요일인 26일 다시 90명대로 증가했다. 25~26일 이틀 연속 두 자리 수 확진자가 나왔지만, 검사 검수가 줄어드는 토요일에 확진자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요일인 25일은 1만69명의 검사를 완료했고 이 가운데 0.6%인 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토요일인 26일엔 6172명의 검사를 마쳐 이 가운데 1.5%인 95명이 확진됐다.

26일 지역 감염 사례는 73명으로 전날(49명)보다 24명 늘어났다. 서울(33명)과 경기(18명), 인천(9명) 등 수도권에서 6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6명), 부산(3명), 충북(2명), 충남(1명), 전북(1명) 등에서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공호흡기나 산소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중·중증 환자는 27일 0시 기준 124명으로 전날(122명)보다 2명 늘어났다. 26일 하루 2명의 사망자가 나와 누적 사망자는 401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수(2만3516명) 대비 누적 사망자수를 뜻하는 사망률(치명률)은 1.70%로 집계됐다.

26일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2주일 전인 지난 12일(22명) 이후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6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필리핀과 인도에서도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도 네팔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영국, 미국에서 각각 1명의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나왔다. 22명의 해외 입국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은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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