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3 03:00
에어프라이어 10분이면 갓 구운 제과점 빵이 나와
직접 해먹는 요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독특한 식료품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제빵 중소기업 유로베이크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빵을 만든다. 굽기 전 빵을 뜻하는 생지를 발효시켜서 냉동한 것이다.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돌리면 갓 구운 빵이 나온다. 크루아상 등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다. 크루아상은 가정용 와플 팬에 넣어서 조리하면 와플 같은 느낌이 난다.
유로베이크는 대형마트, 호텔, 커피 프랜차이즈 등에 냉동 생지를 공급해 왔다. 이 회사 복진영 대표는 "대형마트 베이커리 코너나 호텔 식당에 나오는 빵이 알고 보면 우리 제품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공장을 증설하면서 각 가정에도 직접 빵을 판매하기 위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빵을 출시했다. 복 대표는 "처음엔 오븐용으로 제품을 내놨는데 반응이 좋지 않아 고민하다가, 집 안 한편에 치워져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했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빵의 핵심은 딱 맞는 반죽의 발효라고 한다. 복 대표는 "50분에서 1시간 정도 공기 노출로 적당한 수준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유로베이크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빵은 유명 식품업체에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으로 공급되고 있다. 복 대표는 "파운드케이크나 머핀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서 동네 커피숍 등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ne 23,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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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톡톡] 빵 반죽 판매 '유로베이크' - 뉴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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