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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0

[속보] 정 총리 “추석 특별방역, 비수도권 유흥시설 최소 1주간 집합금지”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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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기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은 집에 머무는 국민들께서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한다”며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을 찾는 분들과 여행에 나선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획일적 적용보다는 추석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세밀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추석연휴 관련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주간 평균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가 100명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추석을 불과 5일 앞둔 시점에서 불안정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며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지금처럼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면 우려하는 상황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는 코로나 뿐만 아니라 독감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백신”이라고도 말했다.

정 총리는 “올 상반기 20~30대 자살 시도가 80% 이상 증가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코로나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K-방역이 전 세계의 찬사를 받더라도 심리방역에 실패한다면 그 의미는 퇴색될 것”이라며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특단의 자살예방대책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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