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철저 수사 촉구
앞서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 공판에서 라임의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부인에도 “이강세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5000만원을 쇼핑백에 담아서 전달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옵티머스 측이 작성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란 문건에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을 불신한다. 지난 1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을 없애 라임·옵티머스 사건 등 대형 금융범죄 수사 여력을 떨어뜨렸으며 몇 차례 인사를 통해 “눈엣가시 같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곽상도 의원)고 본다.
그래서 그나마 기대해 볼 건 윤 총장이라는 인식이다. 윤 총장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강조했던 걸 언급하며 “검찰 수사팀 독립까지 고려해야 한다”(김예령 대변인)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한 법사위원은 “검찰총장 직할의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지 않을 경우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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